인천시가 민선7기 보육정책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아이사랑꿈터'가 1호점을 열고 첫 발을 내딛는다.
시는 남동구에 공동육아와 공공돌봄 활성화를 위한 아이사랑꿈터 1호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올초 혁신육아 태스크포스(TF)팀을 토대로 진행된 이 사업은 시가 인천형 혁신육아 활성화 방안 연구 결과로 새롭게 마련한 육아정책 로드맵의 핵심이다.
이곳에서는 미취원 영아 또는 어린이집을 다녀온 아이가 부모와 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육아코칭 및 육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유휴공간, 폐원 어린이집 등을 활용해 내년 30개, 2021년 50개, 2022년 70개, 2023년까지 100개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또 아이사랑꿈터의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자 '인천시 아이사랑꿈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현재 입법예고 중으로, 내년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가정육아지원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하고 보급하게 된다.
조윤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