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오는 11일 ‘최신 분석기법을 활용한 인천지역 고용 및 산업 분석’이라는 주제로 ‘2019년도 하반기 지역경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한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미추홀타워 20층 미추홀관에서 세미나를 열어 새로운 데이터와 방법론에 기반해 지역 내 산업 및 고용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이를 토대로 지역 내 신성장산업 육성 및 노동정책 수립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은은 최근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기술의 발달로 빅데이터의 활용가치가 높아지면서 전통적 이론모형보다는 데이터 자체에 기반한 분석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천지역은 공항경제권 활성화와 함께 항공제조업이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주목받는 등 신성장산업의 육성이 긴요한 상황이지만 지역에서 배출된 인재들이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순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은은 지적했다.

세미나에선 신일순 인하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고, 유광민 인천테크노파크 선임연구원이 ‘인천지역 항공제조업 실태 분석 및 시사점’을, 오준병 인하대학교 교수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이용한 인천지역 노동공급이탈 예측모형’을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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