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준 의장, 5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성금 전달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오른쪽)이 5일 의장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크리스마스 씰 특별성금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당·안산1)은 5일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송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접견실에서 대한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과 문혜동 경기도지부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개최했다.

송 의장은 "우리나라 결핵 발병률은 OECD국가 중 1위로 아직도 결핵이 퇴치되지 않았다. 대한결핵협회에서 예방법을 널리 홍보하고 결핵균 겸사와 검진, 진료사업에 힘써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경기도의회는 도민 누구나 건강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결핵 없는 경기도’를 목표로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크리스마스 씰은 1900년대 초반 많은 어린이들이 결핵으로 죽어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던 덴마크 코펜하겐의 우체국 직원이 ‘씰’을 크리스마스 우편물에 붙여 보내며 결핵기금을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제공하자 국왕 크리스찬 9세의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1904년 12월 10일 세계 최초로 발행됐다.

우리나라는 1932년 캐나다 선교의사 셔우드홀에 의해 처음 소개된 이래 대한결핵협회가 창립된 1953년부터는 매해 크리스마스 씰이 발행되고 있다.

올해는 ‘세계 평화의 섬 제주도와 해녀문화’를 알리는 디자인의 씰과 열쇠고리가 판매되며 지난 9월 1일 시작된 모금활동은 내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정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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