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 월드. 사진=AP연합
주스 월드. 사진=AP연합

미국 출신 인기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1세.

CNN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주스 월드가 이날 새벽 2시께 시카고 공항에서 발작을 일으킨 뒤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998년생인 주스 월드는 지난해 '루시드 드림즈'(Lucid Dreams)로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에 오르며 주목 받았다.

올해 3월에는 '데스 레이스 포 러브'(Death Race For Love)로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5월 열린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 에서 '톱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주스 월드는 6월 발표된 그룹 방탄소년단의 게임 OST 앨범 'BTS 월드 OST' 곡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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