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배우 이채담이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채담은 지난 9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해 백세리와 재회했다.
이채담은 자신의 직업에 대해 "남자분들은 저를 많이 아실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보통 이 직업은 1년이 고비다"며 "자기 직업을 숨기고 일하다가 오픈되면서 주변 소문에 못 참고 떠나곤 하는데 나는 롱런했다. 내 직업을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과 주변 지인들도 성인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숨길까 했는데 순탄하게 넘어갔다"며 "아빠가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내 친구가 너 봤다고 하더라. 열심히 해'라고 하시더라, 지금은 지인들과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채담은 직업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나이 들 때까지 계속 일하고 싶다"며 "'나중에 자식이 어떻게 생각할 것 같냐'는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엄마는 당당한데 너는 부끄럽냐', '엄마가 하는 일은 남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다"고 답했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