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_3560
정하영 김포시장이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유치 등 교통분야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가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을 유치하기 위해 부천·하남시와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7일 시청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올해 교통분야 정책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GTX는 수도권 남북축으로만 조성됐는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동서축으로도 GTX를 조성할 필요성을 느낀 것 같다"며 "GTX D노선은 김포와 인천 부평 일대를 기점으로 하남까지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의 노선 연장 계획에 대해서는 "양촌역에서 노선을 연장해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과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6월 용역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제분야에서 정 시장은'대곶지구(E-City)'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대곶지구가 황해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되도록 시가 1년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했으나 결국 지정되지 않았다"며 "독자적으로 대곶지구를 개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서 주민과 공유하고 도시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 주요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김포가 자족도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취임 100일 당시 공약한 대형병원 유치 사업에 대해 "조만간 어디에 어느 대학병원이 입주할 것인지 밝히겠다"고 전했다.

노진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