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가볼만한 곳] 다시 추워진 날씨…하나 둘 문 여는 겨울 축제장
[수도권 가볼만한 곳] 다시 추워진 날씨…하나 둘 문 여는 겨울 축제장
  • 기사입력 2020.01.11 09:24
  • 최종수정 2020.0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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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대 정취 그대로…인천 개항장 거리로 떠나는 역사여행
얼음낚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얼음낚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주말 수도권 지역은 구름이 많고 새벽에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다.

낮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나들이하기에 무리는 없지만 아침에는 춥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주의해야 한다.

이례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 탓에 연기됐던 지역 겨울 축제들이 하나둘씩 문을 열었다.

얼음낚시 등 겨울 축제의 재미가 그리웠다면 축제장을 찾아보자.

인천 개항장 일대에는 1883년 개항기 이국적 건축양식 건물의 자취가 남아있다. 개항장 일대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역사여행을 떠나보자.

◇ '대자연' 자랑하는 양평으로

경기 양평군 지평낚시터(월산저수지)에서 펼쳐지는 '빙어송어축제'에 참여해보자.

은빛 빙어와 황금 송어를 잡아볼 수 있는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역 먹거리인 지평막걸리와 쌀, 된장, 유기농 채소 등을 맛볼 수 있다.

어린이 이용객들을 위한 빙어 잡기 체험 코너도 운영된다.

얼음썰매, 얼음전동바이크, 눈썰매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놀잇거리도다양하다.

지평낚시터는 지하철 용문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축제 일정은 얼음 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니 사전에 문의하는 꼼꼼함을 잊지 말자.

◇ 백운계곡서 즐기는 '겨울의 맛'

동장군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장군 축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포천시 백운계곡 일대에서는 지난주부터 '동장군 축제'가 한창이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이 많다.

축제장에서 눈썰매를 타고 모닥불 체험을 하며 겨울 추위를 날려보자.

얼음 성 축제 현장에는 얼음으로 만든 성과 이글루 등 다양한 조형물이 전시돼 사진찍기에 좋다.

출출하다면 향토 음식 부스를 찾아 지역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면 된다.

다만 이번 주 얼음 썰매, 얼음낚시 등 체험 행사는 얼음 상태에 따라 변동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 빙어낚시, 실내 어린이 송어낚시 등은 계속 정상 운영한다.

아름다운 겨울 산정호수의 경치를 즐기거나 주변 유명 관광지를 찾는 것도 좋다.

◇ 인천 개항장 거리로 떠나는 역사여행

국내 첫 호텔 대불호텔의 과거와 현재. 인천시 중구 제공
국내 첫 호텔 대불호텔의 과거와 현재. 인천시 중구 제공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박물관과 전시관을 둘러보며 개항기 역사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인천시 중구에 있는 개항장거리는 1883년 개항기 외국인이 거주하던 구역으로 이국적인 건축양식의 건물들 자취가 그대로 남아 있다.

당시 독일·러시아 국적의 외국인들이 사교활동을 하던 '제물포구락부'는 특히 당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내부에는 그 시절 사용되던 당구대와 도서실이 보존돼 있다.

인근에 있는 인천개항박물관은 당시 개항장에 들어섰던 일본 제1 은행 건물을 재단장해 사용하고 있다. 후기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이 건물 내부에는 당시 사용하던 우표와 동전 등이 전시돼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커피를 판 것으로 알려진 대불호텔은 '중구 생활사전시관'으로 재단장됐다.

1960∼1970년대 생활 모습을 그대로 재현, 당시 거주자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인근에 있는 '신포국제시장'은 19세기 중국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채소를 팔던 점포 20여 곳이 모여 형성된 곳으로 현재 닭강정과 중국식 만두가 유명한 전통시장으로 발전했다.

야채통닭과 양파튀김 등 맛있기로 소문난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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