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오는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지식산업센터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3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을 민간투자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메리츠갈매드림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컨소시엄에는 메리츠증권, 신세계건설, 자산씨앤디 등 8개사가 참여한다. 센터는 갈매동에 지하 3층, 지상 10층, 전체면적 15만㎡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총 3천700억원이 투입되며 민간사업자가 81%, 구리도시공사가 19%를 투자한다. 구리도시공사는 다음 달 중 메리츠갈매드림컨소시엄과 실시 협약을 체결한 뒤 3월 센터 건립을 추진할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행정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당초 2022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년 앞당겼다.
구리시는 이곳에 벤처,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 기업 400∼500개가 입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가 건립되면 2천25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천40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2천29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구리시는 분석했다.
장학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