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예비소집 대상자 중 95%만 참석, 불참 아동가정 소재 파악 후 방문
소재 파악 안될땐 경찰 수사의뢰, 도교육청, 내달 2일 2차 예비소집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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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자료

경기도 초등학교 1차 예비소집 결과 6천788명의 아동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초등학교 취학대상자는 12만9천951명이다. 이 중 지난 3일 진행된 신입생 예비소집에 참여한 학생 수는 12만2천803명(94.76%)이다.

불참 아동수 비율은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에는 전체 취학대상자(14만1천328명) 중 95.27%에 달하는 13만4천642명이 예비소집에 참석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 상당수는 연수나 여행 등 해외 체류 중이거나 대안학교 진학 준비 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은 우선 1차 예비소집 불참 아동 가정에 전화를 걸어 아이와 직접 통화하는 방식으로 소재를 파악하고, 연락이 닿지 않을 때에는 지자체 협조를 받아 가정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가정방문에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지난해에도 예비소집 불참 아동 중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59명에 대해 수사 의뢰했으나, 아동학대 등 범죄와 연관된 사례는 없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음 달 4일 2차 예비소집을 시행한다.

변근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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