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 자료(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 자료(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여성이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한밤중 누군가가 침입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고 있는 30대 여성 A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집에 침입한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외출 중이었던 당일 오전 0시 14분께 자신의 집 안에 노트북의 카카오톡 메신저가 켜졌다는 알림이 스마트폰으로 오자 관리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비밀번호가 설정된 자신의 노트북에 설치된 카카오톡 메신저가 실행됐다"면서 "누군가가 오피스텔 도어락뿐만 아니라 노트북 비밀번호까지 알고서 집 안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 CCTV 영상을 확인했으나 A씨의 오피스텔과 CCTV 사이의 거리가 멀어 실제로 누군가가 A씨의 집을 침입했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옆집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통해 A씨 오피스텔에 실제 침입한 사람이 있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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