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건소
하남시 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안내 표시판 모습. 사진=김익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확산하는 가운데 하남시에 능동감시 대상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

28일 하남시에 따르면 지역내 우한 폐렴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는 3명으로 대상자는 2명은 중국 우한(武漢)시를 방문한 사람이며 나머지 1명은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사람이다.

능동감시 대상자는 14일 이내에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되고 이들은 다행히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오는 31일, 다음달 4일, 다음달 8일로 순차적으로 능동감시 대상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시는 이들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안내를 해줬으며 하루에 2번 발열여부 확인과 호흡기 증상 여부를 전화로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날 재난대책안전본부 구성과 보건소 운영체제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로 전환키로 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있으면 꼭 의료진에게 해외여행 여부를 말해 달라고 당부한다"며 "시민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백·김익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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