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이 지역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한 연구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진희 의원은 지난 21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도시개발로 인한 시민의 삶의 만족도 및 인식 비교 연구-하남시 사례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현직 하남시의원으로는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박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세종대학원 경제통상학과에 재학해 열정적인 연구활동을 펼쳐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하남시민 351명을 대상으로 하남시 도시개발로 인한 하남시민의 인식과,하남시민의 도시재생 인식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해 박사학위 논문으로 제시했다.

논문에 나온 설문 결과에 따르면 하남시민은 대체적으로 지역개발과 도시재생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으나, 자영 및 소상공인은 소득경제 부문에서 일반시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 의원은 "도시재생과 균형발전 방향을 주제로 의정활동 틈틈이 매진해 온 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하남시의 조화로운 균형 발전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