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신임 노동이사로 노경혜 연구위원이 임명됐다.

노동이사제는 민선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사항으로 노동자 대표가 선임직 이사를 맡아 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두도록 하고 있다.

연구원은 의무도입기관은 아니지만 노사협력 및 상생 취지에 부응해 지난해부터 노동이사제를 신설하고 공개 모집 및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

노 이사는 지난 2011년 입사 이후 성평등 및 가족분야 정책 연구를 수행해왔다.

노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향후 연구원 주요 경영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이사회 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노 이사는 "노동이사는 조직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선직원들과 이사회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노동자 의견을 균형 있게 전달하고 노사상생의 소통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