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부터 민?관?군 12개 기관 통합 민원창구 일원화

드론 비행체의 등록 등 민원업무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시스템 구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서울항공청은 드론 관련 민원서비스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민원인과 관리자가 쉽게 장치등록, 비행승인, 사진촬영 등 업무를 접할 수 있도록 통합민원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항공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의 드론 비행승인과 등록이 3년전(2017년)과 비교해 각각 157% (6천481건→1만6천646건), 118% (1천558건→3천398건)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드론 무인비행체 기체에 대한 등록은 25kg 이상으로 한정했지만, 내년부터는 최대이륙중량 2kg을 넘는 드론에 대해서도 기체를 신고해야 한다. 250g을 넘는 드론을 조종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온라인 안전 교육을 받도록 하는 등 국민안전에 대한 관리체계도 강화된다.

항공청 관계자는 "올 7월 부터 민·관·군 12개 기관 민원창구가 일원화되어 운영되는 ‘드론 원스탑’ 대국민 통합 민원서비스 운영개시에 맞춰 사전 등록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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