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틀로 마스크 600개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 전달

한국자유총연맹 인천동구지회 회원들이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동구지회 회원들이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인천동구지회는 최근 동구 만석동여성회관에서 면 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공적 마스크 구입 5부제가 시행되고 있지만, 1인당 2개로 수량이 제한돼 있어 보건용 마스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에 자유총연맹 회원 15명은 잠정 휴관 중인 여성회관 내 강의용 재봉틀을 활용해 면 마스크 600개를 만들었다.

완성한 마스크는 보건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동구청은 체온계 및 손소독제 비치 등으로 회원들이 부담 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철수 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로 섬겨 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면 마스크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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