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교 복합시설 설치 첫 사례
주민 위한 각종 프로그램·재학생 참여 프로그램 운영 계획

고양교육청 고양시청 업무협약
지난 17일 최승천 고양교육지원청 교육장(가운데)과 이재준 고양시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고양시 삼송지구에 신설이 추진 중인 원흥초등학교 내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교육지원청

고양시 지역에서 신설학교에 복합시설을 설치하는 첫 사례가 나왔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고양시와 고양시 삼송지구에 신설이 추진 중인 원흥초등학교 내 평생학습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양교육청은 원흥초교 내 2층 다목적체육관 옆에 약 60평 규모의 평생교육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복합시설로 설치예정인 평생교육센터는 주민 커뮤니티 기능과 원흥초 재학생 참여 프로그램 등의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며 운영은 시가 직접 하게 된다.

아울러 학교시설과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학생과 외부인의 동선을 분리하고 관련 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센터 설치는 지역주민들에게 학교설립 단계에서부터 학교시설 개방을 가능하게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향후 창릉지구 등에 설립예정인 신설학교와 기존학교 활용가능교실의 대안으로도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고양교육청은 보고 있다.

최승천 교육장은"이번 업무협약이 교육청과 시간 협력적인 고양 교육 문화 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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