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연합 자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연합 자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교육부가 논의하고 있는 고3 우선 개학에 대해 무리한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대입 준비를 위해 고등학교 3학년이라도 열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데 이것도 무리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다음 달 6일로 연기된 개학일에 대해 온라인으로 개학할지 고3이나 일부 학년만 등교를 시작하고 나머지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또 이 교육감은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기에는 현재 학교도, 교사도, 학생도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며 "교사에 따라 온라인 수업을 할 수 있는 역량의 편차가 크고 학교에 따라 역시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이 밖에도 이 교육감은 교육부의 추가 개학 연기 결정에 대해"교육적 관점이 아니라 방역과 감염 차단을 해야 하는 전문가의 관점에서 결정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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