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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4일 이천 설봉공원을 찾아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김용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1대 총선 선거운동이 열기를 내뿜고 있는 가운데 임종석 문재인대통령 전 비서실장이 이천지역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김용진 후보가 최적격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임 전 비서실장은 4일 오전 11시 김 후보와 함께 설봉공원을 돌며 산책에 나선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이어 청년들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장을 가졌다.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산책에 나선 자리에서 브라운관에서만 봤던 임 전 실장이 나타나자 기념촬영 요청이 쇄도해 그의 인기도를 그대로 반영했다.

임 전 실장은 "(김 후보는)국가 예산 수백조원을 실질적으로 움직인 인물로 이천시 발전에 필요한 예산을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다"며 "정책을 위한 정책이 아닌 일을 되게 하는 최적합 인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김용진 후보는 예산에 대해 기획 및 편성, 집행까지 포괄적 정보를 네비게이션 이상으로 알고 있고 그 과정에 만들어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인맥은 ‘준비된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자부했다.

이에 김 후보는 "과찬이다. 분명한 것은 알고 있는만큼 이천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적재적소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따 올 준비가 돼 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시민에게 보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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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실장과 김용진 후보가 청년들과 이천발전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편, 청년들과의 대화에서 나온 이천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인 수도권 중첩규제 개선과 관련 김용진 후보는 "선거 때마다 나온 공약 중 하나지만 그 결과는 아직도 제로다"며 "이천에 국한시키지 말고 비수도권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포괄적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로 접근하는 방법론이 절실하다"고 답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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