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45.7% - 송석준 38.8%

경기도내 대표적 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는 SK하이닉스 공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역이 수십년간 수도권 중첩규제에 빠져 낙후된 상태다.

‘이천쌀’로 대표되던 농업지역의 명성도 옛말, 이천은 새로운 변화를 원하는 여망으로 가득차 있다.

그런 점에서 이번 21대 총선에서 이천 선거구에 나선 후보자들은 저마다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먼저 재선행에 나선 송석준 미래통합당 국회의원의 경우 국토교통부 출신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지낸 국토·도시계획 전문가로 꼽힌다.

이에 도전하는 김용진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최근까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지낸 정부 핵심인사로 누구도 풀지 못한 수도권 규제의 합리적 해결방안을 제시할 수 있음을 자신한다.

이 두 후보 외에도 천종만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와 홍준의 무소속 후보 등이 나서며 21대 총선 이천 선거구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

‘규제 해소’라는 이천시민의 여망을 채워줄 후보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7일 중부일보 의뢰로 아이소프트뱅크가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일 실시한 총선 가상대결(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p)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용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 45.7%, 미래통합당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 38.8%로 6.9%p차 오차범위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무소속 홍준의 전 사이버모바일국민정책당 창준위 전략기획위원은 1.2%, 국가혁명배당금당 천종만 당대표 특별보좌관은 0.9%, 기타 다른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0%였다.

부동층인 지지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4.5%와 5.8%로 합산 10.3%를 기록했다.

교차분석 결과 김 전 차관과 송 위원장은 표본특성별로 지지층이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 응답자는 송 위원장이 오차범위내 우세였으며, 여성응답자 가운데서는 김 전 차관이 오차범위밖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는 오차범위밖에서 송 위원장이 앞섰고, 나머지 연령대는 김 전 차관에 대한 지지가 높았다.

김웅섭·황영민기자



여론조사기관 아이소프트뱅크가 중부일보 의뢰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이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유선RDD 30%, 무선 가상번호 70%) 자동응답 조사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2.9%(무선 8.9%, 유선 1.1%)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0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에 따른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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