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2m이상 거리두기 면접
안양체육관에 설치된 공개채용 면접장의 모습. 사진=안양도시공사

안양도시공사는 최근 안양체육관에서 제1회 직원 공개채용 면접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정 5명, 기술 1명, 주차관리 16명 등 총22명을 채용하는 이번 시험에는 총 344명이 지원해 15.6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행정직이 5명 모집에 207명이 지원해 41.4대1로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면접대상 인원은 77명으로 오전(행정), 오후(주차관리원)으로 나눠 실시했다.

도시공사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기존 회의실 면접 장소에서 안양체육관으로 긴급 변경해 면접을 진행했다.

면접장 좌석배치를 2m 이상 띄우고, 시험 당일 고사장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이상 증상이 없는 수험생만 응시하도록 했다.

또한, 면접 종료시까지 면접관을 포함한 수험생 전원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치된 손소독제로 소독 후 입실토록 했다.

배찬주 공사 사장은 "지난 필기·인성검사에 이어 면접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며 "코로나19확산 방지와 안전한 채용 일정 진행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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