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산적한 문제로 미뤄졌던 수원 호매실동 문화시설의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수원시는 오는 29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문화시설 건립 실시설계 용역을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착공, 오는 2022년까지 완공할 방침이다.

사업 위치는 수년간 방치됐던 수원 호매실동 1366번지다.

해당 부지에는 연면적 약 5천 ㎡, 총 6층 이하 규모 건물이 들어선다. 문화시설에는 수원문화원사, 교육 프로그램실, 공연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 매입비 110억 원과 사업비 193억 원을 포함한 약 303억 원이다.

해당 부지는 지역 내 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복합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한지 수년이 지났다.

시는 현재 부지에 문화시설과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을 순차적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시설 정식 명칭은 향후 공모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존 수원문화원사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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