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0일자로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됐다.

헌법에 따라 국회의원은 국가 이익을 우선하고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해야한다.

국민들은 국회의원 한 명 한 명이 입법부이자 국민, 주민의 대표로서 공동체를 위한 법을 만들고 ‘우리’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법과 원칙에 따라 행동하고 국가 정책에 대해 연구하면서 소수와 시민을 위한 법률을 제정해 결론적으로 국가 발전과 공동체의 균형을 맞출 의무가 있다.

인천 국회의원은 모두 1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11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1명이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국가적 담론을 고민하는 국민 대표성을 갖는 동시에 지역 대표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인천이 안고 있는 여러 현안 사업과 숙원을 풀어나갈 책임이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4월 총선후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바이오공정 전문센터 유치, 미래 먹거리, 포스트 코로나 준비, 지하도상가 문제 해결 등은 시급한 인천의 현안"이라며 "국회의원들과 인천시가 협력해 문제를 풀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당선인들은 인천 발전을 추진하는 데 여야 구분없이 힘을 합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그동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지역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의원별로 주요 지역 공약은 ▶중구강화군옹진군 배준영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공항·항만 고용 위기 극복 ▶동구미추홀구갑 허종식 의원은 주안의료복합타운 건립 ▶동구미추홀구을 윤상현 의원은 미추홀구 대표 복합문화시설·대형도서관 유치 ▶연수구갑 박찬대 의원은 제2경인선 안착 ▶연수구을 정일영 의원은 대형 병원 유치 ▶남동구갑 맹성규 의원은 원도심 주차난 해결 ▶남동구을 윤관석 의원은 철도와 도로 건설 ▶부평구갑 이성만 의원은 거점 지역 개발 전략 ▶부평구을 홍영표 의원은 구도심 생활 조건 개선 ▶계양구갑 유동수 의원은 바이오산업 활성화 ▶계양구을 송영길 의원은 계양테크노밸리 발전▶서구갑 김교흥 의원은 청라소각장 문제 해결 ▶서구을 신동근의원은 수도권매립지 종료 등이다.

시민들은 오는 5일 21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민과 인천시민을 위한 입법 활동 등의 의정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조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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