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도자기축제 취소 등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도자업체의 경영위기 극복과 저품질 플라스틱 식기를 사용하는 지역 일반음식점 환경개선을 위해 ‘일반음식점 여주 도자 식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전면 시행한다.

시는 도자업체에는 판로확보를,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는 구입비 지원을, 창업 예정인 사업자에게는 창업비용 절감을, 관광객에게는 위생적인 도자 식기 사용을, 여주시로서는 도자기 우수성 홍보 효과를, 모두가 수혜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시행했다.

지원 대상자는 여주시 관내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로 구입비의 80%를 여주시가 부담하고 사업자 부담은 20%로 최소화해 지원하며, 납품은 시 직영매장(퍼블릭마켓 여주 도자기판매장)에서 담당하게 된다.

원흥상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 사무국장은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부담이 20%로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지현 여주도자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2020년 첫 시행인 만큼 지원 기반을 잘 마련해 운영하고, 지역 도자업체의 판로처가 확대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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