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수억고 오케스트라 '레전드'가 최근 재능기부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 전달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억고는 '2019년 경기도교육청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으로 진행하는 예술드림거점학교로 지정돼, 악기를 지원 받아 지난해 관현악단 '레전드'를 창단했다고 11일 전했다.

창단 이후 '통일콘서트'와 '통일 마중물 플래시몹', '등굣길 연주회'를 펼쳤고 학교축제와 입학식, 졸업식 등에서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고 있다.

수억고 오케스트라는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한 온라인 희망 콘서트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된 영상물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학생들이 체험한 온라인 콘서트로 만들어졌다.

악보를 나눠받은 오케스트라 단원 30여 명이 각자 집에서 연주한 모습과 소리를 취합해 학교 방송부 학생들의 편집으로 탄생됐다.

이창석 수억고 교장은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비대면 오케스트라에 청량감을 느낄 수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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