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 1~2학년 20여 명 대상으로 아동 비만 예방관리 나서

인천중구에서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사진=인천중구청
인천중구에서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사진=인천중구청

인천 중구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초등학교 등교 개학 일정에 맞춰 지역 내 신흥초등학교 1~2학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건강한 돌봄놀이터’사업을 시작했다고 21일 전했다.

‘건강한 돌봄놀이터’는 초등돌봄교실 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식생활 교육 및 체험,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아동 비만 예방관리사업이다.

당초 보건소는 지역 내 2개 학교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 등 사정에 의해 1개교만 정상운영하게 됐다.

선정된 신흥초 돌봄교실에서는 영양사·운동지도사 등 전문인력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건강한 밥상 만들기, 음식 골고루 먹기, 바나나우유 만들기 등 다양한 영양 프로그램 12회와 투호던지기, 균형잡기 등 신나는 놀이로 구성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12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발생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실시 등 감염예방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은 현대사회의 중요한 건강문제로 특히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성장기 아동의 건강습관 생활화 유도를 통해 식습관 개선과 비만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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