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시설관리 주식회사는 7월 31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과 2020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노사는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 2019년 12월 31일 임금협약 체결을 통해 임금·직급 체계를 통합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단체협약 체결을 맺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 4월부터 노사가 인내심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 이뤄진 결과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공항그룹 자회사의 역할 수립과 안정화를 위해 자회사 임금·직급 체계 통합 등을 지원했다.

장동우 인천공항시설관리 주식회사 사장은 "인내심을 가지고 협의에 임해 무분규 합의를 이끌어낸 조합 측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단체협약 체결은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통해 입사한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근로조건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1자회사로, 지난 2017년 9월 18일 법인 설립 이후 2018년 1월 1일 11개 사업(근로자 1천100여명)을 인수하며 인천공항운영관리㈜로 출범했다.

2019년 1월 1일 사명을 인천공항시설관리㈜로 변경했으며, 2020년 7월 1일 기준 인천국제공항 34개 사업(근로자 3천800여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조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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