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수사 포스터.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 사진=네이버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에서 묵직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보여준 곽도원이 형사로 돌아온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국제수사’는 촌구석 형사들이 난생처음으로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곽도원은 ‘병수’ 역을 맡아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코믹연기에 도전한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대명이 ‘만철’ 역으로 분해 곽도원과 호흡을 맞춘다.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여기에 김희원, 김상호 등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더해져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희원은 킬러 ‘패트릭’으로, 김상호는 죽마고우 ‘용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병수는 태어나서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셋업 범죄에 휘말리게 되고, 고향 후배이자 필리핀 현지에서 관광 가이드로 일하고 있는 만철과 우연히 조우한다. 범죄조직 킬러 패트릭의 셋업 범죄 한 순간에 여권과 휴대폰, 지갑까지 잃어버린 병수는 만철과 함께 현지 수사 파트너가 돼 좌충우돌 수사를 펼친다. 만철은 병수의 수사를 돕기는 하지만, 본인까지 위험에 처할까 전전긍긍하며 병수를 배신할 틈을 엿본다. 수사 파트너 사이에서 협동도 신뢰도 찾아볼 수 없는 두 사람의 ‘케미’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영화 국제수사 스틸컷. 사진=네이버영화

한편 곽도원과 김대명은 극 중 캐릭터들의 갈등과는 반대로 촬영 현장에서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달리는 현지 수사 속에서 충청도 사투리 특유의 말맛을 살린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작품에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더해준다. 김대명은 "곽도원 배우의 굉장한 팬이라 함께 작품을 한다는 생각에 매우 설렜다. 함께 모험을 나누는 팀이 된 것처럼 즐겁게 촬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 배우의 찰떡 호흡은 19일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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