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사진 왼쪽 3번째)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사진 왼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사진 왼쪽 3번째)과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사진 왼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Hi, Walk Together(함께 걸어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함께 걸어요’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기존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 취약 계층을 위한 행복 나눔과 사회 안전망 구축 지속을 위한 행동이다.

첫 시작으로 지난 7일, 코로나 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70점을 제작해 인천 의료원에 전달했다.

페이퍼 캔버스는 사회적 기업 ‘러블리 페이퍼’가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에게 고가로 매입한 폐박스를 활용해 만든 친환경 캔버스다.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사진=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에 맞서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7일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인천의료원에 전달했다. 사진은 ‘페이퍼 캔버스 아트’. 사진=SK인천석유화학

봉사단 구성원과 가족봉사단 130여명은 각자의 가정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직접 페이퍼 캔버스를 제작했고, 전문 작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의료진 응원 메시지를 담은 캔버스 아트로 완성됐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의 자활을 돕는 동시에, 헌신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달 말부터 인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함께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각 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목표한 걸음 수에 도달하면 최대 2천만 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의 실종 예방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이밖에 한국과학창의재단,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근 5개 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과학교실을 운영하고,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언택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홍욱표 SK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은 "코로나19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위축됐지만 언택트 방식으로의 전환을 통해 행복 나눔을 이어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언택트 시대에 발 맞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고민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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