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천지역 취업자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감소하는 등 코로나 19 확산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인천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15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1천명(-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자 취업자 수는 89만7천명, 여자는 67만4천명으로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3천명(-0.4%), 여자는 전년동월대비 7천명(-1.1%) 각각 줄었다.

산업별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만6천명(-7.3%),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5천명(-0.8%), 제조업 1천명(-0.4%)이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인천지역 고용률은 61.8%로 지난해 대비 0.7%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실업자 수는 6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2천명(-14.8%) 감소했고, 실업률은 4.2%로 0.7%p 하락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64만1천명으로 2만3천명(-1.4%) 줄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4.5%로 전년동월대비 1.2%p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줄면서 인천지역 비경제활동인구는 90만4천명을 기록, 전년동월대비 3만 6천명(4.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2만6천명, 여자는 57만8천명으로 남자의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보다 1만9천명(6.1%), 여자는 1만7천명(3.1%) 각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조기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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