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현대글로비스와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구축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스마트주차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13일 공사 회의실에서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 전문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로봇주차 기반 스마트주차 시스템을 개발해 물류센터 등에 적용한다.

공사는 현대글로비스와 주차로봇 기술검증, 주차로봇 시범 운영, 대 고객서비스 등 총 3단계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도입되면 주차 공간 파악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공항 전반의 주차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고객 대상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 제공과 인천공항 주차 공간 효율성 향상의 초석을 놓았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통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인천공항이 미래형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구본환 공사 사장과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조기정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