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최초…국내 MICE 산업 활성화 위해
최신 화상시스템 설비·체계적인 서비스 통해 비즈니스 상담 지원

킨텍스 화상상담실_(3)
킨텍스가 코로나19 시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구축한 '온택트 방식 화상상담실'의 모습. 사진=킨텍스

킨텍스가 코로나19 시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내 전시컨벤션센터 중 최초로 '온택트 방식 화상상담실'을 구축했다.

27일 킨텍스에 따르면 화상상담실은 해외바이어의 국내 전시회 방문이 어려워짐에 따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전시컨벤션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설이다.

최신 화상시스템 설비 및 체계적인 서비스를 통해 전시컨벤션행사 참가기업과 해외 주요바이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킨텍스 1전시장 5홀 인근에 위치한 화상상담실은 총 7개실이며 특급호텔 라운지 수준의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특히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0 가구 수출컨소시엄 화상 상담회'에서 첫 선을 보이며 비대면 방식의 수출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킨텍스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GBSA)과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KFFIC)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도네시아, 케냐, 카타르, 베트남, 싱가포르 등을 타겟시장으로 국내 가구 관련기업 26개사가 참가, 100여 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화상상담실은 오는 12월 31일까지는 무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내년 정식 운영 시 이용료는 사용면적에 따라 10~80만 원이다.

킨텍스 관계자는 "위기에 빠진 국내 전시컨벤션행사 주최자들을 지원하고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개척을 위해 화상상담실 구축을 서둘렀다"면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 전시회 및 컨벤션행사 주최자 미팅룸, 행사주최자 사무국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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