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노블바이오가 경기도민을 위한 검체 채취 수송배지 10만 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용기기 제조업체인 ㈜노블바이오는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선별검사 대상이 확대되자, 도민들의 신속한 검사·진단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10만 점의 검체 채취 수송배지는 약 2억5천만 원에 달한다. 노블바이오는 최근 화성과 전남 여수시에도 각각 수송배지를 후원한 바 있다.
수송배지는 의료기기 2등급으로 분류된 검체채취용 스왑(swab·면봉)과 채취된 검체 수송을 위한 튜브로 구성돼 있다. 튜브 안의 용액은 48시간 바이러스 생존이 가능해 정확한 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후원된 수송배지는 경기도의료원을 비롯한 도내 공공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백계승 노블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종식이 되기 전까지 검사 대상자를 위한 지원은 계속 되어야 한다"며 지속 후원 의지를 밝혔다.
권석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어려운 상황속에 검체 수송배지 지원은 의료현장과 K방역 성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회공헌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 "고 화답했다.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그인하면 내지역 뉴스와 원본 지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