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남양읍 소재 ㈜포엠이엔지는 최근 중국 A사와 모듈하우스 건축자재설비 구축시스템 60여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엠이엔지는 축척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거듭하던 중 올해 신규 사업분야로 모듈하우스 건축자재 설비 라인을 개발, 제2의 도약을 준비한데 이어 중국 수출 계약을 성사시켜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포엠이엔지는 현대·기아 1차 협력 업체로 내수 판매에 집중했으나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를 통해 수출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지원받아 수출 진행, 협력사와 계약협상에 이어 최종 계약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신규 사업 진출이라는 부담감에다 내수판매에 전념했던 상황을 고려하면 해외 수출 계약은 도전은 모험이었지만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와 협력으로 중국 A사와의 계약 체결에 앞서 협상 내용, 제시된 조건 확인, 계약 이후 발생할 상황 등 수출프로세스에 대해 사전 검토했다.

㈜포엠이엔지 이재익 대표는 "오직 품질과 기술력으로 정면 돌파해 중국 바이어의 마음을 살 수 있었고 합리적 조건으로 계약을 이끌어 내었다"며 "측면에서 적극 지원한 화성시와 센터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숙 화성시 기업지원과장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수출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화성시는 수출업무지원센터를 통해 내수기업이 수출할 수 있는 컨설팅과 수출인프라 구축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창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