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10일 경복대학교와 함께 ‘2020 경복대 대면·비대면 채용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경복대와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문 기술인력으로 육성된 학생들이 참여한다.

중기청은 학생들의 면접 역량강화를 위해 채용 면접 전 온라인 취업특강 영상을 제공과 화상 모의 면접 진행 등을 컨설팅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람회는 학과 특성별로 개최 일자와 진행 방식을 나눠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다.

비대면 채용박람회는 참여기업은 회사 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하고 학생들은 면접장소에 시간별로 방문해 실시간 일대일 온라인 화상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 채용박람회는 기존 채용박람회와 같이 기업과 학생이 일대일로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다만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시간별로 학생 방문을 제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시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백운만 청장은 "코로나19로 일자리 시장의 침체와 함께 중소기업의 구인난, 청년들의 취업난이 더욱 가중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에 많이 성공하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들은 다가오는 뉴-노멀에 적응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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