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주관하고, 25개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의정부역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사업 완료 후 환승센터 건립 시 시설 개선이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대광위 주관으로 지난 6월부터 5개월 동안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GTX 계획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공모는 사전컨설팅, 현장실사, 전문가 평가, 평가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환승체계와 디자인을 제시한 10개 역사가 최종 선정됐다.

의정부역 환승센터가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역 환승센터가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환승센터 조감도.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역 환승센터는 기존 대중교통과 GTX의 환승거리 최소화를 목표로 의정부역 동측의 시유지를 활용한 환승센터 건립으로 환승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각 환승수단 간 보행 동선 최소화를 계획했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지원의 선행조건인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고 향후 사업 추진 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완공 예정인 GTX-C노선과 병행해 환승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조윤성·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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