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분야 초일류 강소기업 ‘(주)에버그린’… 마스크 산업 생명과학으로 승화시킨 ‘일등공신’
KF94 보건용 · 산업용 마스크, 신념 통해 최고 성능 양산, 마스크 간판 기업 선두주자 1일 100만장 생산

이승환 ‘(주) 에버그린’ 회장
이승환 ‘(주) 에버그린’ 회장

"마스크는 과학입니다."

이승환 ㈜에버그린 회장은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는 지킴이로, 안전· 품질 고객 제일주의로 국민의 안전과 편안함을 지켜드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고위험군으로부터 지구촌이 충격에 휩싸이는 가운데, 호흡기 안전용품, 방역용품의 생명과학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면서 ‘마스크 산업’이 신성장 산업 중심축의 하나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든 마스크가 과학으로 완성된 편안하고 안전한 다기능의 마스크로 양산하느냐가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1996년 불모지나 다름없던 국내에서 마스크 생산을 시작한 에버그린 이승환 회장은 탄탄한 일류 강소기업으로, ‘세계 5대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1일 100만 장 이상의 산업용 마스크와 KF94 등 보건용 마스크 생산능력을 갖춰 국내 마스크 업계의 선두주자로도약했다.

이처럼 에버그린이 스타트업에 오르자 한국의 마스크 간판 기업으로 우뚝 선 ‘크린탑’ 브랜드의 에버그린을 향해 국내외 경제계는 물론 국민들의 눈과 귀와 이목이 쏠렸다.

20년 몸담아온 대기업 간부직을 박차고 24년 전 불모지인 마스크 산업에 뛰어들어 신화를 이룬 이 회사 이승환 회장은 탁월한 기업인이자 ‘마스크의 과학화’를 선도한 기술력의 대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초 의왕시 첨단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에버그린’은 생산라인 공정 모두 한국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 내놔도 전혀 뒤지지 않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간판급 마스크 왕국을 건립했다.

이 회장은 생산 공장의 자동화 설비 규모와 1일 생산 능력에 대해 "마스크는 위생 제품이고 청결이 최우선으로 향후 GMP 수준의 생산 제조환경이 요구될 것으로 보여 그에 맞는 설계와 시공을 완료했으며, 금년 1월에 완공된 이 신축 공장에는 단순히 숫자로 말하기 어려운 여러 용도의 라인이 많으며, 1일 보건용 60만 개, 산업용 40만 개 등 100만 개 정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이 회장은 "에버그린 마스크는 2011년 식약처 인증을 30종 이상 국내 인증을 받았고, 또 산업용의 N95(미국 NIOSH), CE(유럽), 일본, 호주, 중국 등지에서까지 인증을 받아 국내 마스크 업체 중 가장 많은 국내외 허가와 인증을 받았으며, 보건용은 한국 식약처 허가 품목으로서 해외에서 인증 제도가 없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 미국 FDA 인증을 이미 신청 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특수환경에서 사용하는 특수 마스크, 소방관과 군 전용 방독 마스크까지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는 에버그린 이승환 회장은 " ‘마스크가 과학’이라는 사실을 새삼 배웠다"며 "마스크는 과학화를 통해 더욱더 안전하고 호흡하기 좋은 기능성이 마스크에 추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에버그린 기술진에 의해 마스크 중간에 순면 소재를 덧대 알레르기를 방지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받아 사용 중에 있으며, 가장 과학적으로 지지대를 넣어 형태를 잡아주고 스판 본드를 2겹으로 쓰며 MB 필터를 넣는 과정 등 부드럽고 호흡하기 좋으며 중량이 가벼운 복합 기술들이 사용돼 ‘마스크가 과학’이라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는 "기업 경영, 특히 제조업은 도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직하게 양심적으로 품질 위주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신조이자 그 바탕에서 세계 어느 기업보다 앞선 우량 강소기업을 만들자는 것이 자신의 경영 철학"이라고 말했다.

김명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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