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이 지원사업(3)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 서울 동대문구 회원들이 휘경2동 주민센터에 이불과 난방용품, 식료품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위러브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하면서 복지 소외계층의 경제·심리적 어려움이 가중하고 있다.

겨울이면 줄 잇던 김장과 연탄 지원 등 다채로운 봉사들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거나 대폭 감소했다. 도움의 손길 하나하나가 소중한 때,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회장 장길자, 이하 위러브유)가 이웃들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나기를 응원하고 있다.

위러브유는 전국 14개 지역에서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독거노인·한부모·조손·다문화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방한용품, 식료품, 난방비를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 회원들이 휘경2동 주민센터를 찾아 극세사 이불, 온수매트 같은 난방용품과 영양식, 간편식으로 꾸린 식료품 35세트 등을 기탁했다.

위러브유는 주민센터 측과 사전 협의를 통해 관내 복지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주거환경상 음식조리에 대한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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