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여총장, "세계적인 연구자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

가천대 학부생 SCI급논문발표잇따라
가천대 이길여 총장(사진 중앙)이 SCI(E)급 논문을 발표한 학부생 6명을 ‘자랑스러운 가천인’으로 선정하고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학교

‘훌륭한 스승 밑에서 훌륭한 제자 난다. 교수들의 연구역량 상승이 제자들의 수준 높은 논문 발표로 빛을 내고 있다’

가천대학교 학부생들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7건이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SCI(E)급 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학부생들의 연구성과는 교수들의 연구능력 향상과 학생들에 대한 포상 및 장학금 지원 등 제도적 지원이 뒷받침 됐다.

가천대는 올해 정보공시기준 교원 1인당 SCI(E)급 논문은 15위, 교원 1인당 교내연구비 19위로 ,전국 사립대학 193개중 10위대로 그동안 괄목할 성과를 냈으며 이는 학부생들의 연구참여 확대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3개월 동안 SCI(E)급 논문을 발표한 학생은 ▶한의학과 4학년 이지원 ▶컴퓨터공학과 3학년 강민 ▶전기공학과 4학년 신재환 ▶방사선학과 3학년 김배근, 장민영, 4학년 박재영▶전자공학과 4학년 김세무학생 등 모두 7명이다.

컴퓨터공학과 강민 학생(지도교수 이영호)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 ‘Deep-Asymmetry 비대칭 이미지를 사용한 우울증 조기진단 딥러닝 방법’ 은 지난 11월 SCI(E)급 저널인 Sensors(IF=3.275)에 게재 됐다.

이 논문은 EEG(뇌파도) 기반 딥러닝 방법을 활용한 우울증 조기 식별과 선제적 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민 학생은 "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대학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인 ITRC사업단-가천대 지능형뇌과학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의료인공지능, 의료빅데이터에 관한 보다 깊이 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한의학과 이지원 학생(지도교수 김송이)도 제1저자로 지난 11월6일 SCI(E)급 저널인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IF: 2.849)에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국외에 발표된 운동선수의 스포츠 손상에 대한 침 치료 증례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 고찰했으며 이를 통해 엘리트 운동선수들이 근골격계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침을 사용하고 있음을 확인해 향후 스포츠한의학 연구에 대한 기초를 제공했다.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최근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낸 학생들을 ‘자랑스러운 가천인’으로 선정해 직접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연구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총장은 "우수교수의 초빙과 연구지원제도가 늘고 장학금, 포상, 연구사업과의 연계 등 연구의 기반이 되는 학교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양적, 질적 논문발표가 느는 등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 우수학생들이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대폭 늘려 세계적 연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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