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온라인에서 진행한 ‘제2차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21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선 재단이 운영하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www.jobaba.net)와 연계한 24시간 온라인 면접 서비스와 다양한 취업 정보가 제공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50여명 구직자가 함께했다.

재단은 온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박람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고용 한파를 겪는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박람회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구직자는 "온라인 면접이라는 방식이 생소했지만 생각보다 방법이 쉬웠고 무엇보다 코로나19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양동균 재단 고용성장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행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도, 시·군과 협력해 미래를 대비하는 다양한 일자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내년에도 3회에 걸쳐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시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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