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관내 위기아동 안전망구축을 위한 위생키트 전달식이 성남교육장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성남교육지원청
성남 관내 위기아동 안전망구축을 위한 위생키트 전달식이 성남교육장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성남교육지원청

성남교육지원청은 23일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과 함께 ‘찾아가는 희망친구’ 위생키트 제작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희망친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및 학교청소년복지상담사업 대상학교 학생들을 위한 안전망 구축 활동이다. 성남 관내 복지사업을 운영하는 학교의 복지사가 겨울방학 동안 가정을 방문해 위생키트를 전달하며 학생들의 건강상태, 결식여부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기아대책과 퍼미라가 함께 후원한 2천만 원으로 위생키트를 구성, 코로나19로 돌봄과 안전에 취약한 성남지역 학생 411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생키트는 방역물품과 식료품을 함께 마련해 겨울방학 동안 아동의 안전 및 건강을 지원코자 했다.

이범희 교육장은 "코로나19로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들이 많은데 도움을 주신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퍼미라에 감사를 드린다"며 "찾아가는 희망친구를 통해 겨울방학 동안 성남지역의 학생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취약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 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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