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소속 대학교 봉사단 ‘아세즈(ASEZ)’와 직장인 청년들로 구성된 ‘아세즈 와오(ASEZ WA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의료진과 경찰, 공무원 등에게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핸드 투 핸드 릴레이’ ‘하트 투 하트’ 캠페인과 ‘더 이상의 쓰레기섬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No More GPGP’ 프로젝트는 국제사회의 환경의식을 고취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국민참여사업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ASEZ WAO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브라질, 인도,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 타이베이 등 각처에서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에는 호주 브리즈번 쿠카부라공원에서도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타이베이 정화활동에 참여한 현지 시의원은 "이런 활동은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된다. 사람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국가 환경도 더 좋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ㄸ다.

한편 ASEZ WAO 회원들은 외교부가 주최한 P4G 국민참여토론에 참석해 ‘No More GPGP’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과 국가정책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은별 회원은 "태평양에 있는 거대한 쓰레기섬은 작은 쓰레기 하나하나가 모여 만들어졌다. 반대로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모이면 거대한 환경보호막이 될 수 있다. 그럼 더 이상 쓰레기섬이 형성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ASEZ WAO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환경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계인의 환경보호 의식을 증진하고 지구를 살리는 물꼬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과 기후환경 보존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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