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지·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개선점과 방향을 모색 중이라는 강영우(조원1·연무·영화동)의원의 말이다. 영화동 행정복지센터 조기 건립 등 지역구 일부 주요 공약들이 추진 단계에 접어들 만큼 행동력 있는 초선 의원, 강 의원을 만나봤다.
 

강영우 수원시의원이 중부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강영우 수원시의원이 중부일보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답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의회

-지역구 소개 및 주요 현안을 짚어본다면.
"가장 큰 문제는 주차 문제다. 특히 영화동엔 따로 공지가 없어 영화 어린이 공원 부지에 지하주차장을 만드는 안이 도출됐다. 문제는 올해 특조금이 안 돼서 국비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총 예상 사업비가 107억 원인데, 국비나 도비 중 26 억 원 정도가 따로 확보되면 나머지는 시비로 해결하려 했다. 그런데 올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도비가 5억 원이어서 도비를 포기하고 국토부의 주차SOC 주차장 건립 공모 사업에 신청했다. 만약 선정되면 올해 실시설계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 조원1동은 복합문화센터 설치가 주 현안이다. 지난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했고, 2025년까지 조성하기로 했다. 여가시설 확보와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것으로, 마침 행정복지센터 앞에 시유지가 있다. 보통 보상금 등 보상협의로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감안하면, 조원1동 복합문화센터는 3~4년 내로 신속히 이뤄질 것 같다. 연무동은 도시재생사업이 현재 진행 중이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중점으로 둔 부분은.
"시 예산이 부족해 시간외 수당이 많이 문제가 됐다. 공무직의 경우 기본급이 적어 수당 의존도가 높은데, 예산 부족으로 시간외 수당의 시간이 계속 줄면서 낮은 직급 공무직이 실질적으로 피해 보고 있는 구조라 이 부분이 개선됐으면 한다. 또 수원도시공사 등 수원시 산하기관 직원들은 단체 보장보험이 30만 원 선으로 들어있다. 그런데 수원시자원봉사센터나 국제교류센터는 보험 부분이 미흡했다. 올해는 두 군데 모두 상해보험에 들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주민들께 전하고픈 말이 있다면.
"지난 1년 가까이 코로나19를 겪으며 지역상권이 많이 죽었다. 지역구 3동엔 연무시장, 조원시장, 거북시장이 있는데, 전통시장도 아니고 존재감이 애매해 더욱 힘든 것 같다. 타 지역구 전통시장인 정자, 화서시장은 활성화돼 있기 때문이다. 시는 올해부터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배달 앱을 시내 22개 시장에 모두 접목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도 노력하고 있으니 힘들더라도 조금만 견디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김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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