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태평양무도장서 집단감염. 사진=연합 자료
고양 태평양무도장서 집단감염. 사진=연합 자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일산 무도장과 식당과 관련해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는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해당 무도장·식당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 무도장과 같은 건물 내 이웃한 동경식당을 동시에 이용한 인원의 방문자 명단이 제대로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방문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자발적인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무도장과 식당 이용자 가운데 지난 3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데 이어 5일 2명, 6일 2명, 8일 7명, 9일 6명, 10일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이 무도장을 이용한 뒤 옆 식당에서 함께 음식과 술, 음료 등을 섭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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