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서갑)이 16일 국토교통부의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인천 옹진군 지정에 대해 환영의 메시지를 내놨다.

김 의원은 "PAV(개인형 자율항공기)산업 핵심 원천기술을 가진 인천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됐다"며 "인천을 PAV 개발 및 실증과 관련 산업이 집적된 드론특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상임위 활동을 통해 인천이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국회에서 인천지역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2차관, 인천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PAV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고, 국정감사에서는 ‘미래형 항공 모빌리티’ 정책자료집을 출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드론 특구로 지정된 인천 옹진군 자월도~이작도~덕적도 해상에는 드론 교통과 물류배송에 관한 드론 서비스를 발굴하고 실증하게 된다. 특히 드론 특구에는 드론 기체의 안전성을 사전에 검증하는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사전비행승인 등 규제 면제 또는 완화돼 실증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에서는 관광 사업을 비롯해 해풍·해무 등 열악한 기상조건에서 도서지역 간 드론 택시, 물류배송, 긴급의료 서비스 실증을 거쳐 도심 내 PAV 실용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라다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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