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거리 간판’ 김민석(성남시청)이 2021 전국남녀 종별종합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서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민석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결과 남일반부 1천500m 결승 경기서 1분47초13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정재원(1분50초70·서울시청)과 오현민(1분51초20·강원도청)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김민석은 또 3천m 결승서 3분49초00의 대회신을 작성하며 정재원(3분52초06)과 서정수(3분56초46·의정부시청)를 크게 제치고 제일먼저 골인, 금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하지만 김민석은 5천m서 6분55초97을 기록했으나 정재원(6분43초52)에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단거리 왕좌’ 차민규(의정부시청)는 남일반부 500m 결승서 35초38의 대회신으로 김준호(35초70·강원도청)와 정선교(35초95·스포츠토토빙상단)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박상언(동두천고)과 양호준(의정부중)은 남고부 및 남중부서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박상언은 남고부 1천500m서 1분53초55를, 3천m서 4분00초54를 각각 기록하며 우승했고, 양호준은 남중부 3천m서 4분03초72를, 5천m서 7분00초07로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박성윤(남양주 별내고)은 남고부 5천m서 6분56초28을 마크, 박상언(6분57초53)과 차의륜(7분02초38·성남 서현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김경래(의정부고)는 남고부 500m서 37초50으로 박성현(37초73·노원고)과 홍승표(37초79·의정부고)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김현영(성남시청)은 여일반부 1천m서 1분19초48의 대회신을, 3천m서는 4분41초00을 각각 기록하며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여일반부 500m서 39초63의 대회신으로 우승했다.

한편 김민석과 김현영은 남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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