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2일부터 ‘2021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 문을 연다.

이번 챔피언스 투어는 지역 단위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와 챌린저스 상위 입상자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각 지역 최강자들이 모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챔피언스’ 등 모두 3개 대회로 구성된다.

VCT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테이지1 마스터스는 오픈 토너먼트인 챌린저스 코리아를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최종 우승팀은 2021년 VCT 포맷이 발표된 이후 한국에서 진행된 첫 공식 대회 우승자라는 타이틀을 얻는다.

마스터스의 그룹 스테이지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과 결승전은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린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4팀씩 2개조로 나뉘어 대결을 펼친다. 1차전에서 승리한 팀들은 승자전으로, 패한 팀들은 패자전으로 향한다.

승리 팀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며 승자전에서 패한 팀과 패자전에서 이긴 팀이 최종전을 펼쳐 승리한 팀이 조 2위로 4강에 합류한다.

4강에서는 A조 1위와 B조 2위, B조 1위와 A 조 2위가 대결한다. 여기에서 살아 남은 두 팀이 오는 21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첫 마스터스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그룹 스테이지와 4강은 3전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펼쳐진다.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스테이지1 마스터스의 총 상금은 10만 달러(한화 약 1억1천200만 원)이다. 우승팀에게는 4만 달러(한화 약 4천5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2만 달러(한화 약 2천250만 원), 3위와 4위에게는 각각 1만 달러(한화 약 1천200만 원) 등이 지급된다.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지만,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중계에 나선다.

양효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