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방의회법 제정 토론회… 19일 도의회 북부분원 개원식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 전경

경기도의회가 4·7재보궐선거 이후로 미뤄뒀던 지방의회법 제정안 논의와 도의회 북부분원 개원 등 자치분권 관련 사업을 속속 재개한다.

오는 16일에는 지방의회법을 대표발의한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토론회가, 19일에는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개원식을 가질 계획이다.

7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는 16일 이 의원과 민간 전문가 등을 초청해 지방의회법 제정 관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방의회법 구성 내용와 향후 입법 계획을 공유하고 지방의회의 법 제정 필요성과 촉구 방향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이 의원의 주제발표와 김정태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신원득 지방의회발전연구원 부장과 문원식 성결대 행정학 교수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좌장은 배수문 도의회 자치분권발전위원회 분과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천)이 맡는다.

도의회에서는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 도의회 부의장 겸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총괄추진단장(더불어민주당·용인3)을 비롯해 김봉균(더불어민주당·수원5)·이애형(국민의힘·비례)·임창열(더불어민주당·구리2) 의원 등이 참석한다.

이어 19일에는 도 북부청사에서 ‘도의회 북부분원’ 개원식이 진행된다.

당초 이달 초 개원식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도의회 북부분원설치추진위원회가 4·7재보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장 의장과 문경희 도의회 부의장 겸 북부분원설치추진위원장(더불어민주당·남양주2), 박근철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을 비롯해 이재강 도 평화부지사, 이한규 행정2부지사, 김기세 도의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도 북부청사 1층 현관에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현판식을 갖고 사무공간이 조성된 5층으로 이동해 ▶화상 회의실 ▶상임위 회의실 ▶의원 집무실 겸 민원인 응대 공간 등 북부분원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특히 이날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개원식 직후 상임위 회의실에서 예산심의를 진행, 첫 번째 북부분원 활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제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도 북부청사 소관 실·국이 집중된 상임위도 이달 임시회 기간 동안 북부청사에서 예산심의와 업무보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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