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신부 SW중심대학 2단계 사업 대상 학교
신설 AI융합대학 통해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산업 인재 양성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선정
한국항공대 SW중심대학 사업단에 소속 교수진이 한국항공대의 상징인 송골매 동상 앞에서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항공대

한국항공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온 SW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대학의 SW교육을 혁신하는 사업이다.

항공대 SW중심대학 사업단의 목표는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SW 인재 양성'으로, 올해 신설된 'AI융합대학'을 통해 AI·SW, 자율주행, 스마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특히 AI융합대학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교과과정과 인턴십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실전형 인재를 연간 130명 이상(2022학년도에 신설될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40명 포함) 배출해 낼 계획이다.

또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해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내 AI·SW 교육을 전담할 'AI·SW 교육원'도 설립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교생은 입학 전 SW 교육을 시작으로 1학년은 AI·SW 입문 교육, 2학년은 전공특화 AI·SW 교육 등을 받게 되며 AI·SW 기초 교과목 4개(7학점)를 필수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전공별 기반기술에 관련된 AI·SW 교과목을 수강해야 한다.

아울러 AI물류, AI경영, AI신소재 등 AI와 기존의 전공을 결합한 융합전공들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최영식 AI융합대학장은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산업은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드론, 자율주행, 로봇, AI 기술이 융합돼 지상과 항공이 원활히 연계되는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하드웨어(HW)뿐 아니라 AI·SW, 자율주행, 운영·관제,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종합적인 산업 생태계가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규원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