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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7차 민생연석회의에서 박정 도당위원장(가운데), 백군기 용인시장(오른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경기도당.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도민 삶을 뒷받침 할 경기도형 뉴딜정책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7차 연석회의에서 박정 경기도당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이같은 입장을 냈다.

이날 연석회의는 ‘지역균형 뉴딜, 기초자치단체 사업계획 발표 및 제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발제자로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동현(시흥4)·안기권(광주1) 경기도의원, 최영옥 수원시의원, 최종미 여주시의원이 참석했다.

박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 경제를 기업에게만 맞겨두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명운을 다했다고 보여진다"면서 "국민들이 등따숩게 하는 정치를 만드는데 경기도형 뉴딜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선 백군기 용인시장이 ‘용인형 그린뉴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올해 용인시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목표로 ▶친환경차 3천73대 보급 ▶에버랜드 내 수소충전소 확충 등을 제시했다. ‘에너지 자립형 RE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도 함께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신·증축 대상 소형음식물 감량화기 설치 의무화를 통해 1천 세대 기준 131t을 감량, 연 15t 규모로 변모시키겠다"고도 피력했다.

이동현 도의원은 ‘시흥형 그린뉴딜’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병원 유치 및 의료바이오 융·복합 단지 조성 ▶시화MTV 거북섬 일원 해양레저산업 거점화 등을 제시했다.

이 도의원은 "서울대병원에 어린이 재활병원까지 연계됐으면 좋겠다", "해양레저산업 거점화를 위해 시화호 고압송전탑 제거에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건의도 했다.

안기권 도의원은 ‘광주형 그린뉴딜’로 하수슬러지 에너지화 사업을 소개하면서 "150억 원으로 추정되는 사업예산 마련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영옥 수원시의원은 ‘수원형 그린뉴딜’을 대표사례로 2005년부터 진행해 온 ‘미니태양광 사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친환경 발전) 시설물이 5m 넘기면 건축물로 분류 돼 용적률·건폐율에 영향을 끼쳐 사업을 추진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며 법령 개정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미 여주시의원은 ‘여주형 그린뉴딜’로 ‘케냐프(양삼) 식재를 통한 탄소저감 정책’을 발표했다.

최 의원은 "케냐프는 빠른 성장이 장점"이라며 "1년생 초본식물로서 환경교란이 예상되지 않는 점 또한 장점"이라고 했다.

이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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