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라초
연라초등학교 신대용 교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등과 체육관 준공 테이프 커팅식을 갖고 있다. <사진=연라초>

여주 연라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관 건립공사를 마치고 지난 1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방역수칙을 고려해 신대용 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학생자치회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체육관 건립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실내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문화·체육·여가 공간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회의 제안으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여주시청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건면적(연면적) 805㎡에 이르는 체육관 건립에는 21억6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난해 2월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설계를 시작으로 1년 4개월만에 완공된 체육관은 지역 내 타 학교들이 체육관 증축 시 공간 재구조화의 모범 사례로 삼아 참고하기도 했다.

체육관이 개관됨에 따라 날씨와 미세먼지, 황사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야외 체육활동이나 행사를 제한 없이 치를 수 있게 돼 학생들이 체육관 이용 기대에 부풀어 있다.

6학년인 김시우 학생자치회장은 "우리의 의견이 반영된 우리의 체육관이 완공돼 안전하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며 " 앞으로 학생자치회에서 체육관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이름도 지어 행복한 소통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대용 교장은 기념사에서 "연라초등학교의 오랜 숙원사업인 체육관 건립이 김규창·유광국 도의원님과 여주시의 도움으로 해결돼 기쁘다"며 "앞으로 연라초등학교 체육관이 문화예술교육활동의 학습 공간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는 공간, 나아가 마을공동체의 스포츠활동, 평생교육 및 강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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